[스쿨iTV]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이미경)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팝업 도서관「든든 책방」을 운영한다.

「든든책방」은 지난달에 개관한 교내 전시 공간인 「갤러리 뭐든모든」(이하「갤러리 든든」)의 두 번째 전시회를 맞아 학생들이 책에 한 발 더 가까이 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곳인 본관 1층 로비 공간을 팝업 도서관으로 재구성했다.

「든든책방」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을 추천받아 ‘친구들이 추천하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는 공간’으로 꾸몄다. 친구들이 써 놓은 추천사를 읽고 책을 골라 보는 재미와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책방 곳곳에 빈백과 인형을 배치했다.

「든든책방」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갤러리 든든」 두 번째 전시회는 ‘내가 발견한 책_책이 발견한 나’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독후 활동 작품을 공모했다. ‘플라스틱 섬’을 읽고 위기에 빠진 동물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든 클레이 작품, ‘지금 정원에는’을 읽고 숲속에 있는 느낌을 표현한 작품, ‘진주 귀고리 소녀’를 읽고 주인공의 초상을 그린 작품 등 책이 열어준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해 줄 1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미경 교장은 “늘 오고 가는 곳에서 한 걸음만 내디디면 다가갈 수 있는 팝업 도서관 「든든 책방」을 계기로 학생들이 늘 곁에 두고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로서 책을 만나길 바란다.”라며 “팝업 도서관 운영을 시작으로 「갤러리 든든」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