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 양지지구에서 출발해 고림동과 둔전역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하는 광역 공공버스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9일, 해당 노선이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도내 간 신설 노선’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양지지구를 기점으로 고림동과 둔전역을 경유해 판교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30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개시는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출고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버스는 ▲양지면 행정복지센터 ▲양지사거리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서울병원 ▲고림고·유림2동 ▲유림동·방축 ▲둔전역·인정멜로디아파트 ▲금토천교 ▲판교역 동편 등 주요 정류소에 정차한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운송사업자 공고·선정, 차량 확보, 운수종사자 배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가능한 한 빠르게 신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노선 선정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양지~서울역 노선 확정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며 “양지·고림·둔전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광역교통 개선 요구와 시의 건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처인구 양지·포곡·고림 일대 시민들의 판교 방면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돼 일상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