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가 드론 실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6일 오후 3시 로봇드론창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 및 한국드론기업연합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드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회의실에서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해 드론관제실에서 최종보고회로 이어졌다.

이천시와 한국드론기업연합회는 협약을 통해 드론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적·물적 자원과 전문 역량을 상호 지원하고, 드론 전문인력 양성, 공공 분야 드론 활용 확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다목적 도시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 실증(K-드론배송) ▲민·관·군 협력 드론 배송 성능시험 및 검증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표준 모델과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원 안전관리를 위한 드론 비행 시연도 진행됐다. 드론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산불 감지와 범죄 예방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드론 기술을 행정과 시민 안전에 적극 접목해 이천시가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향후 드론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