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관별 품질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행안부가 2022년 시범운영을 거쳐 도입한 제도다. 제도 시행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중 인증 기관이 없었다.

이번 평가는 △공공데이터 값 관리 △데이터 관리체계 △데이터 개방·활용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인특례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총점 95.78점을 기록하며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포함한 전국 56개 인증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오류를 사전에 점검·개선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책 결정과 행정 판단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한 데이터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데이터 품질관리와 AI 중심 행정 노력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