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7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2025년 제3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노·사·민·정 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노동 현안과 향후 노사민정 상생 협력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노사상생 발전과 지역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노동자 권익 증진과 취약노동자 보호, 산업현장 안전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드림원 박단영 대표이사, 예송장애인가족협회 이원경 대표 등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와 지역 상생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처인드리미 봉사단 등 5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인은 반도체 1000조 원 투자 시대에 들어섰으며, 향후 1500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가능해졌고,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으로 투자 규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삼성전자 역시 국가산단 조성이 본격화되면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산업 현장이 늘어나는 만큼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