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AI 기반 미래교육 전환과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5일 ‘2025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공동 협력 사업과 교육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부서 간부가 참석했다.

▲김대중 교육감(왼쪽 네 번째)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5일 ‘2025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전남 청소년 역사·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지원 ▲장애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 인권교육 공동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수학여행·체험학습 협력 ▲지역 인재육성지원사업 운영 방안 등으로, 교육 정책과 지역 미래 산업, 학생 성장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중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AI 인재 양성과 지역 활력 회복은 전남 교육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육과 지방정부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구조가 마련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급속한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생 성장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의 정례 정책 협의 체계로, 지역교육 여건 개선, 미래 인재 육성, 상생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주요 정책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