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은 27일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 탐방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2026년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대상 7개교의 교장, 교감, 업무담당자가 참여했으며,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와 전주해성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되는 학교 공간 설계와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수·학습 시설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전주성심여고는 일반교실 재배치를 통해 확보한 ‘홈베이스(Home Base)’ 공간을 통해 휴식과 자기주도학습을 모두 지원하며, 학습자 중심 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전주해성고는 개방형 중앙 현관을 홈베이스 기능과 결합하여 학생 자율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융합·프로젝트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학교의 공간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습자 중심 공간을 조성하려는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