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가 경기도가 추진한 ‘2025년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시·군 성과발표회’에서 이천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예방 행정과 민관 협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부동산 담당 공무원과 안전전세관리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13개 시·군이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공인중개사의 윤리 의식 강화와 ‘10대 실천과제’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는 올해 초부터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소그룹 배달강좌’, ‘취약계층 대상 아카데미’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전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병행해 공인중개사와 시민 모두의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에는 지역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율이 96%**에 달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안전전세 관리단(27명)’이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현장 실행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는 등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과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중개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공인중개사,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