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시험장 운영 전반과 시험 당일 돌발 상황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의 장학사와 주무관, 46개 시험장 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감독관 사전 교육, 부정행위 방지 대책, 돌발 상황 대응 절차 등 시험 운영 세부 계획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수험생 안전 확보와 공정한 시험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시험장 내 시험편의대상자 지원, 소음·교통·난방 등 환경 관리 대책도 꼼꼼히 확인했으며, 시험지구와 시험장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수능 열흘 전을 맞아 수험생 행동수칙 안내 영상도 제작해 도내 고3 학생 소속 학교에 배포했다. 영상에는 시험 전 학습 점검 및 건강 관리 요령, 시험 준비물, 입실 시간, 부정행위 주의 사항 등이 담겼으며, 전남교육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수능 전 세심히 시험장 준비사항을 점검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전남교육청은 마지막까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남 수능 응시생은 전년보다 1,011명 증가한 총 1만 4,952명으로, 2007년생 출생 증가와 의대 정원 원상 복귀, 검정고시 응시생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능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해남 등 7개 시험지구의 총 46개 시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