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5년 공간재구조화사업’ 우수시설학교 심사 결과, 최우수시설학교 2교와 우수시설학교 4교 등 총 6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준공 후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첨단 학습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최근 1년 내 준공한 43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내·외부 교육시설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쳐 개축 분야와 리모델링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시설학교 1교, 우수시설학교 2교씩 총 6교를 선정했다.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기존 2·3호 동을 철거하고 1호 동을 증축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학습공간을 재구성했다. 특히 도서관과 돌봄교실을 접이식 문으로 연계해 학습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학교인 고양 덕양중학교는 교내 중심부에 실내형 광장을 조성해 학습·공연·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중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특별실을 접이식 문과 평상으로 구성해 외부와의 개방성을 높이고 열린 교육환경을 구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시설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수학습과 연계된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관련 자료를 제작해 공간재구조화 역량 강화 연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사업 대상 학교들이 이번 우수사례를 참고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