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7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상권 재생과 소상공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김정중 의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세대공감소통연구소 송은옥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김 의원을 포함해 총 4명의 패널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철현 의원은 “안양시는 과거 산업·교육·문화 중심지로 성장했으나, 현재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은 시설 노후화, 공실 증가, 높은 임대료 등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단기적 점포 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 재생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상인회 중심의 현행 정책으로 비조직 점포와 영세 골목상권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가 있다”며, “상인회, 비조직 점포, 청년 창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와 다층적 상권 조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연계 ▲생활 인프라 현대화 ▲민관협력 모델 정착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상권 정책 구축 등을 포함한 ‘안양형 소상공인 지원 전략’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보호·지원에서 시작된다”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협력을 강화하고, 국비·도비 확보를 통해 안양형 상권 활성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는 김 의원 외에도 안양남부시장상인회 봉필규 회장,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최광석 회장, 안양시 기업경제과 김성대 과장 등 관계자와 시민 약 80명이 참석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