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9일부터 이틀간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소속 4급 지방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미래를 읽는 리더, 변화를 실현하는 행정”**을 주제로 △경기미래교육을 선도할 교육행정 리더의 역할과 책임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정책 실행력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간 수평적 협업 △세대 간 공감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 강의가 아닌 참여·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행 전략을 도출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디지털 전환과 교육행정 혁신 특강 ▲정책현안 토론 ▲MZ세대 직원과 리버스 토크 ▲교육감과의 소통 ▲역량진단 및 사후 평가(디브리핑) 등이 포함된다.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AI·디지털 행정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기관 간 협업 전략을 모색하며, 도출된 결과는 향후 정책 실행에 직접 반영된다.

또한 ‘리버스 토크(Reverse Talk)’를 통해 MZ세대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 세대 간 공감과 조직 소통 사례를 공유하고 간부 공무원과 함께 ‘건강한 조직 소통 매뉴얼’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공감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리더십을 강화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경기교육의 변화를 고민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선배는 후배에게 효과적인 업무 방식을 전하고, 모두가 협업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교육행정 리더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4급 공무원의 전략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책임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AI·디지털 전환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미래지향적·혁신적인 조직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