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7일 도내 음악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음악계열 대입 진학설명회 및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계열(인문·자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 제공이 부족했던 음악 분야에 대해 전공별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실용음악 모의 실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입시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계원예술고등학교(교장 박선종)에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성악 ▲피아노 ▲작곡(클래식) ▲실용음악(보컬·기악) ▲실용음악(작곡·미디) ▲음악교육 등 6개 세부 전공별 진학 설명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실용음악 보컬 및 기악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실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실제 연주를 평가하고, 강점과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도내 음악 교과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적극 지원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77개 고교에서 1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기 경험이 필요한 학생들의 진학 설계를 적극 지원해 예체능계 진학 전반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