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행정안전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내년 열리는 ‘2025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의 세부 시행 일정을 발표했다.

매년 전국 지방의원의 입법·정책 활동을 평가해온 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조례 입안 실적을 넘어 의원들의 ‘정치철학에 대한 심리학적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검증된 분석 도구를 통해 의원들의 정치 성향과 가치관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심리 보고서를 제공해 스스로의 정치관을 돌아볼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은영철 지방자치행복지수평가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조례 발의 실적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중요한 지표인 것은 분명하지만, 주민 친화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원의 정치철학까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시도가 지방정치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은 그동안 공정하고 엄정한 행정·의정평가를 이어온 순수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번 정치심리 평가가 2026년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일정은 △서류 접수: 2025년 10월 1일~11월 24일(예정), △접수 방법: 여의도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커뮤니티 공지사항 참조, △세미나 및 시상식: 2025년 12월 12일, 국회의원회관(예정) ※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서류 접수 마감일도 조정될 수 있다.

연구원은 “국제 환경 변화와 경기 둔화, 국가 간 갈등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지방의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의정정책 평가는 의원들이 자신의 정치 철학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 방식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