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특별 복무감사와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사립 학교이며,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 연휴 기간 복무 위반, 보안 관리 소홀 등 관행적 비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업체·학부모 등으로부터 금품·선물 수수 여부 ▲민원 처리 지연, 근무 태만, 무단이탈 등 복무 위반 ▲당직 근무 태도 및 보안 관리 ▲문서·시설 보안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겸직 허가·외부 강의 신고 준수 ▲예산 목적 외 사용, 관용 차량 사적 이용 등이다.

적발된 공직자는 소속 기관장을 통해 엄중 문책될 예정이다. 김재기 감사관은 “추석 명절은 부패 취약 시기로, 작은 해이도 공직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청렴하고 엄정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각급 기관에 추석 전 자율적 예방조치 강화를 요청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