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전시교육청은 1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7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과 기업을 탐방한 데 이어, 8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중·고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결과보고회는 운영 성과 발표, 참가 학생 소감문 발표, 체험 영상 상영, 차년도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UC 버클리, 스탠퍼드, 칼텍(Caltech) 등 세계적 대학과 구글·애플·램리서치(Lam Research) 등 주요 기업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탐방을 통해 과학적 탐구와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공계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전문가 특강과 현장 체험을 통해 과학적 시야를 넓혔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배운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