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은 16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간 협력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한「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구성에도 서울시교육청이 참여하도록 제안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조직으로, 주요 의사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합의해 구성한 식재료관리위원회에서 이루어진다. 위원회는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시·교육청 담당간부, 서울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기구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별로 진행되던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은 2023년 서울시 단독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친환경유통센터로 업무가 이관됐다. 이에 따라 센터관리위원회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심의하게 됐다.

이종태 의원은 “유보통합이 완료되면 어린이집도 장차 서울시교육청 관할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그동안 센터관리위원회가 서울시와 교육청 협력 하에 원활하게 운영돼 온 점을 고려하면,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 구성에도 양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농산물 납품업체 권역 조정안, ▲축산물 납품업체 선정 계획안,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서울시가 추천하기로 한 선정위원 전문가 3명 중 1명을 서울시교육청이 추천하도록 결정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