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저녁 YTN <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용인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교통망 확충,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가장 큰 시정 성과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꼽으며,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2023년 3월 확정됐고, 지난해 12월 승인까지 마쳐 현재 보상 공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45년간 규제를 받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64.43㎢)과 25년간 묶여 있던 경안천변 수변구역(3.728㎢)을 해제해 시민 거주 공간과 기업 입주, 문화·체육 공간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규제 개선 성과를 설명했다.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그는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부고속도로 기흥IC~서울 양재IC 26.1㎞ 구간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설치 승인, 국도 45호선 4차로→8차로 확장 사업 확정 등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일반산단 현황에 대해서도 “제1·2용인테크노밸리에 기업 입주가 활발하며,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122조 원 투자)와 인근 산단에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속속 투자하고 있다”며 “향후 200여 개 반도체 소부장·설계 기업이 용인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파트 해결사’ 별명에 대해 “입주 예정 아파트의 누수·하자 문제를 직접 챙기고 보수 기간을 늘리는 등 강력히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설계·시공 단계별 관리 강화로 부실 아파트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김진형 단장, 이동국 전력강화실장, 최윤겸 감독을 선임해 용인FC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 2월 K리그2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용인 미르 스타디움은 관리가 잘 된 잔디 구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