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학교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감리단은 2020년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8월 위촉된 제3기 시민감리단은 2026년 7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도교육청 및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40억 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공·품질·안전관리 등 기술지도를 수행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시민감리단은 77개 현장을 대상으로 81회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1,636건의 보완사항을 발굴해 현장과 교육지원청에 조치 이행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학교 건설 현장의 품질 제고와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꼼꼼한 점검으로 미처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감리단 운영이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학교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 예방 ▲공정·품질 관리 강화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