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시정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19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2027년 8월까지 2년간 시정 전반에 대해 권고와 제안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방선규 위원장이 이끌며, 자치행정, 문화체육,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자치행정 분야에는 강기훈 한국외국어대 교수, 김서용 아주대 교수 등, 문화체육 분야에는 김용기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노갑택 명지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경제환경 분야에는 김상수 용인대 교수, 박문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도시건설 분야에는 김대익 국립한경대 명예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등 4명이 활동한다.

이상일 시장은 “제2기 시정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하는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선규 위원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 후 위원들은 ‘조아용 캐릭터 활용 쌀가공제품 산업화’ 사업을 검토하고, 스토리텔링 강화와 로컬 푸드화 방안 등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일자리 청년 프로그램 확대, 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방안 등도 논의됐다.

시는 시정자문위원회를 통해 민간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소통 창구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제1기 위원회는 2023년 8월 출범 이후 ‘조아용 캐릭터 활성화’ 등 총 19건의 자문 과제를 수행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