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강원지회(회장 신지용)와 협력해 9월 5일(금)부터 6일(토)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025 청소년 경제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원주, 강릉, 속초, 평창, 횡성 지역 여고생 33명과 인솔교사 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의 기업을 설립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무계획서를 작성했다. 또한 경영·경제 활동의 핵심 요소를 도표로 정리하는 ‘9칸 비즈니스 모델(9-Canvas Business Model)’ 활동을 체험하며 기업 운영 과정을 익혔다.

첫째 날에는 강원 지역 여성 최고경영자들과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여성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경제와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지속가능경영 특강을 통해 ESG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는 신지용((주)한옥과문화 대표), 정경인((주)파이프퀸 대표), 노현숙((주)인터포스 대표), 이미숙(나래건어식품 대표), 최미경(천연愛바이오 대표), 신정림((주)정한 이사), 장지연((유)늘푸른환경 대표), 손지민(느티바이오 대표) 등 지역 여성 기업인이 함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팀워크와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와 사회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