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은 2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도내 중등 교장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교육을 위한 4인 4색 특강’의 첫 강연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교육현장에서 학력신장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9월에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유기적 연계’, 10월에는 ‘교사 전문성 향상’, 11월에는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교육심리학과 학습동기 분야의 권위자인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신 교수는 “왜 학력신장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단순한 성적 향상이 아닌 학생 개별 성장 중심의 학력 개념을 제시하며 학교 교육의 방향을 짚었다. 또한 학교 관리자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강연은 학문적 통찰과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특강은 관리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학력신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