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는 9일 오후 부산제2어린이공원에서 ‘부산동 물놀이장·맨발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이권재 시장이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력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도비)을 확보해 추진한 힐링 사업의 하나다.

개장식에는 지역 주민과 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권재 시장은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라운딩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담당자·안전요원들에게 시민 안전보호를 당부했다.

부산동 물놀이장은 약 1,000㎡ 규모로 ▲어린이 물놀이장(수심 30cm)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간이샤워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 가족 친화형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난 7월 2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31일까지 휴장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시는 안전요원 배치와 수질관리 지침 준수, 매일 물 교체 등으로 안전하고 청결한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물놀이장 옆에는 기존 노후 산책로를 리모델링해 1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오산시는 지난 3년간 권역별 물놀이장 확충을 추진해 이번 부산제2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비롯, ▲오산천 오색 물놀이터 ▲마중숲 공원 물놀이장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신설했으며, 청호동에도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다. 또한 부산제2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총 9곳의 맨발 걷기길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호동에 추가 1곳을 신설한다.

이권재 시장은 “물놀이장과 맨발황톳길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