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5 제32회 용인특례시 전국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2025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10권 가운데 한 권을 읽고,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 내 ‘독서감상문 대회 신청’ 게시판에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올해의 책으로는 ▲소년이 온다(한강) ▲모우어(천선란)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비스킷(김선미) ▲해든분식(동지아) ▲변신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등 총 10권이 선정됐다.

감상문은 내용 이해도, 감정 표현, 문장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 6명이 평가하며, ▲초등저학년부(1~3학년) ▲초등고학년부(4~6학년)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일반부(성인) ▲군인부 ▲지식정보 취약계층부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수작 26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용인시장상이 수여되며, ▲대상 1명(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6명(각 50만 원) ▲우수상 8명(각 30만 원) ▲장려상 11명(각 10만 원)이 각각 선정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처인성 32집’으로 엮어 용인 지역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책으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도시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됐으며, 2017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