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원금)’ 사업의 원활한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특히, 대신 신청해 줄 가족이 없는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금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소비 여건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산시는 이러한 정책 취지에 발맞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전담팀’을 구성하고, 동별 방문 일정을 수립해 독거노인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우선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전화를 통해 신청 일정 조율 및 준비 사항을 안내함으로써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일수록 정보 부족이나 이동 제약으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