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자매도시들과의 협약을 통해 오산시민에게 특별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전국 9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에서 입장료 감면, 숙박 할인,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혜택은 강원 속초시, 충북 영동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안동시, 전남 진도군·순천시, 경남 남해군, 충남 보령시 등 총 9개 자매도시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대표적인 혜택 장소 중 하나는 전북 장수군의 방화동자연휴양림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과 맑은 계곡, 별빛 가득한 밤하늘이 어우러진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7~8월 하계휴가철 동안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이 운영되며, 객실 당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오산시민 행복서비스’ 일환으로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 무료 대여와 함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에서는 숙박시설과 대관 공간 이용 시 30% 할인이 적용되며,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을 전액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천문대, 어린이과학체험관, 화인당(한복대여)**은 50% 할인된다.

경북 안동시에서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입장료가 소액이지만 감면되어 전통문화의 멋을 체험할 수 있고, 전남 진도군은 운림산방, 해양생태관, 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체험관 등 주요 명소를 모두 무료 개방한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국가정원, 습지, 낙안읍성 민속마을 입장료를 50% 할인해 제공하며, 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유배문학관, 탈공연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천수만관광휴양지 내 서해돌꽃펜션에서는 숙박료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모든 혜택은 해당 시설 이용 시 신분증으로 오산시민임을 확인하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031-8036-71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