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6월 27일, 지역 병·의원과 함께 ‘더 본(Bone) 케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시 관계자,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엘리야병원, 바른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이 참석했으며, 현재 28개 의료기관이 협약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골밀도 검사, 진료, 약물치료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시는 향후 참여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 본 케어’는 골다공증 조기진단과 예방을 목표로 이천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4월 방사선(X-선) 골밀도 측정 장비를 도입해 6월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상은 초음파 검사에서 유소견자로 분류된 40세 이상 시민 및 출산 1년 이내 여성이며, 검사비는 무료다. 유소견자는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건강 교육, 운동 프로그램,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미션 등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병행해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시민의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진료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건강관리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