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시청 권역 주차타워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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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동 일대 만성 주차난 숨통 트인다
[스쿨iTV] 도시가 성장하면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불편함 중 하나는 교통편의 시설, 특히 도로 사정과 주차공간의 부족이다. 도시가 쇠락하거나 성장이 멈추더라도 자동차의 수는 계속 증가하는데, 이에 비해 도로망과 주차장의 확장은 늘 한계에 부딪히며, 결과적으로 만성적인 불편이 초래된다.
문경시는 10년 전, 인구 7만6천여 명에서 현재 1만여 명이 줄었지만, 주차난은 오히려 심각해졌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5년 3만3천566대에서 현재 4만186대로 늘어났고, 이는 6천620대 증가한 수치이다. 그동안 주차장은 일부 늘어났지만, 차량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고, 주차난은 갈수록 더 심각해졌다.
문경시청 주변 모전동 지역은 상가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만성적인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문경시청의 주차장이 큰 문제다. 시청 주차장은 총 210면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 수가 약 420명에 달하는 만큼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나마 큰 주차장인 시청 주차장도 민원인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용하면서 늘 혼잡해지고 있다. 사회복지과 앞은 2중, 3중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뒤엉켜 있으며, 청사 로비로 올라가는 길까지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문경시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1989년 문경시청이 점촌1동에서 모전동으로 이전한 후, 한전 문경지사, 문경제일병원 등 많은 기관들이 모전동으로 이전하면서, 이 지역은 점차 행정과 상권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시설의 건설을 이끌었고, 신시가지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이 지역은 혼잡하게 되었고,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졌다.
문경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주차타워 건립을 시작했다. 84억 원을 들여, 시청 뒤편 모전 공영주차장 인근에 19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설 중이며, 이달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경시청 직원은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월 사용료를 내고도 주차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출근길 주차문제가 해결되어 더 이상 지각할 걱정이 없다"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문경시청 인근 주민은 "주차타워가 생기면 시청 주변 도로가 주차장처럼 사용되지 않아,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는 주차타워가 완공되더라도, 3개월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주차관리시스템 등의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주차타워는 7월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나,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은 10월부터가 될 예정이다.
문경시는 주차타워 외에도 점촌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60대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완공했다. 이 주차장은 상가의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빵 축제 등 행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공공건물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 57개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4천62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매년 빈공간을 사들여 주차장으로 변환하고 있지만, 차량 수가 계속 증가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도 6곳에 103대 규모의 작은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어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시청 직원들의 출근길이 여유로워질 것으로 기대하며, 더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계속해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시는 10년 전, 인구 7만6천여 명에서 현재 1만여 명이 줄었지만, 주차난은 오히려 심각해졌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5년 3만3천566대에서 현재 4만186대로 늘어났고, 이는 6천620대 증가한 수치이다. 그동안 주차장은 일부 늘어났지만, 차량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고, 주차난은 갈수록 더 심각해졌다.
문경시청 주변 모전동 지역은 상가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만성적인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문경시청의 주차장이 큰 문제다. 시청 주차장은 총 210면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 수가 약 420명에 달하는 만큼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나마 큰 주차장인 시청 주차장도 민원인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용하면서 늘 혼잡해지고 있다. 사회복지과 앞은 2중, 3중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뒤엉켜 있으며, 청사 로비로 올라가는 길까지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문경시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1989년 문경시청이 점촌1동에서 모전동으로 이전한 후, 한전 문경지사, 문경제일병원 등 많은 기관들이 모전동으로 이전하면서, 이 지역은 점차 행정과 상권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시설의 건설을 이끌었고, 신시가지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이 지역은 혼잡하게 되었고,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졌다.
문경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주차타워 건립을 시작했다. 84억 원을 들여, 시청 뒤편 모전 공영주차장 인근에 19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설 중이며, 이달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경시청 직원은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월 사용료를 내고도 주차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출근길 주차문제가 해결되어 더 이상 지각할 걱정이 없다"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문경시청 인근 주민은 "주차타워가 생기면 시청 주변 도로가 주차장처럼 사용되지 않아,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는 주차타워가 완공되더라도, 3개월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주차관리시스템 등의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주차타워는 7월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나,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은 10월부터가 될 예정이다.
문경시는 주차타워 외에도 점촌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60대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완공했다. 이 주차장은 상가의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빵 축제 등 행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공공건물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 57개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4천62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매년 빈공간을 사들여 주차장으로 변환하고 있지만, 차량 수가 계속 증가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도 6곳에 103대 규모의 작은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어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시청 직원들의 출근길이 여유로워질 것으로 기대하며, 더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계속해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광혁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