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각종 규제 해제, 도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용인의 대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인구 150만 명의 광역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약 212건 중 137건(65%) 완료, 205건(97%) 진행 중이라며, “공약에 없던 초대형 성과도 다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 유치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송탄상수원·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 환원 등이 있다.

또한 도로와 철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시내 어디서나 10~20분 내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한 '격자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경강선 연장, 분당선·도시철도 신설 등 대중교통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과 복지, 문화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해 시립미술관 건립, 프로축구단 창단,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저출산 대응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제조와 R&D 기능을 갖춘 세계적 첨단도시로 도약 중”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