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5·18민주화운동 '광주민중항쟁의 길' 행사 가져 |
[스쿨iTV]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4일(수)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5·18 광주민중항쟁의 길' 행사를 진행했다.
공노총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두고 5·18의 의미와 그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투쟁했던 광주 시민의 의지를 되새기고자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오전에는 5·18 자유공원과 구 전남도청 일대의 사적지를 탐방했고,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와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45년 전 신군부의 서슬 퍼런 총탄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 시민의 정신은 지난해 계엄의 망령이 부활했을 때 지체 없이 국회에 달려간 시민과 혹한의 추위에도 아스팔트 위에서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MZ 세대들에게까지 연결됐다.
과거는 그저 과거에 머무른 것이 아닌 현재에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자, 어떠한 권력도 절대로 국민 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만고의 불변임을 다시금 증명됐다. 6월에 새로 탄생할 새 정부 역시 이것을 반드시 명심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헌법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인 5·18 정신을 담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