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관리 시책 다짐
2025. 03.17(월) 17:18
2025년 도·시군 물 관리 시책 공유·소통·협력 방안 논의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체계 강화 및 사고 예방 대책 추진
[스쿨iTV]경북도는 이달 17일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서 도와 시군 간 2025년도 물관리 업무 방향 공유와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풍요롭고 안전한 맑은 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2025년도 물 관리 업무 시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도와 22개 시군 상하수도 및 수질관리 업무 담당 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도 물 관리 업무 추진 방향과 가뭄·극한 호우 등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따른 상하수도 재난 대처방안, 환경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방안 등 당면사항에 대한 시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도 주요 시책 방향은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풍요롭고 안전한 맑은 물 정책을 실현하는 것으로, 물 산업 정책 분야서는 도내 수출 가능성이 높은 우수 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물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관리 분야서는 녹조 발생 억제를 위한 대책과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상황관리 및 대응 관련 논의와 함께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비점 오염 저감 사업, 하천 쓰레기 정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환경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 분야서는 일상화된 기후 위기로 인한 상수도시설의 피해와 단수 등 급수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취수장의 취수시설 보강, 정수장 전처리시설 설치 등 자연 재난 피해에 대비해 대규모 먹는 물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하수도 분야서는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시설 및 관로 정비사업으로 선진 하수처리 기반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를 추진해 음식물류 폐기물·가축분뇨 등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도 노력한다.

강병정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올해 물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1,780억 원이 증가한 1조 1,119억 원으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라며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도민의 물 복지 향상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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