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가 창사 12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소장 김은희박사)와 공동으로 난독증에 대한 기획탐사 보도를 한다.

[스쿨iTV] 결론부터 말하면 시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독증도 해결 방법이 있다. 난독증 전문기관의 문을 두드리면 개선될 수 있고 불필요한 고통을 벗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난독증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모든 문제는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방법을 찾으려고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리고 문제를 찾으려 해도 제대로 찾느냐 그러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시기능 이상의 개선도 마찬가지입니다.”라며 난독증전문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난독증 개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 편에서 다루었듯이 시력은 정상범위이지만 시기능 이상이 있으면 글을 읽거나 사물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 시기능에 대한 두 번째 기사로 초점이상과 시각-운동통합기술 이상, 시지각 이상 부분을 알아보고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이하 내용 출처: 한국시기능협회)

<초점이상>

- 초점기술 또는 조절기술은 눈의 초점을 유지하거나 주시거리에 따라 초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 초점기술에 이상이 있으면 눈의 초점을 유지하기 어려워 글씨가 흐리게 보이고, 주시거리에 따라 초점을 변화시키기 어려워 글씨가 즉시 선명해지지 않는다.


초점이상에 대해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초점이상은 섬모체근육과 수정체의 기능적인 이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시기능훈련을 통해서 교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시각-운동통합기술 이상>

- 시각-운동통합기술은 시각기능과 운동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시지각과 손-손가락 운동이 협응되는 능력이다. 시각-운동통합기술 이상은 ‘일반시각-운동통합기술’과 ‘미세시각-운동통합기술’로 나눌 수 있다.


▶ 일반시각-운동통합기술
시각정보를 사용해 주변 물체와 부딪히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공 주고 받기, 한발로 균형잡기 등이 있다.


☞ 일반시각-운동기술이 미숙하면
주변 물체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주변 물체에 부딪히기 쉽고 날아오는 공을 피하기 어렵다.

​▶ 미세시각-운동통합기술은
시각정보를 활용하여 필기나 바늘에 실을 꿰거나 바느질하기 등 미세운동의 협응 활동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


☞ 미세시각-운동통합기술이 미숙하면
손과 손가락을 이용해 섬세한 작업을 하는 것이 어렵다, 대근육과 소근육의 발달이 같이 이루어져야 섬세한 신체 움직임이 가능하다. 미세시각-운동통합기술은 안구정렬 이상이나 시력, 학습장애 교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 고차원적인 생각과 행동은 감각입력과 운동행동 사이의 통합이 요구된다. 각각의 시각기능과 운동 기능이 잘 발달할 수 있지만 두 기능의 통합이 미숙하면 학업수행능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난독증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시각-운동통합기술 이상 역시 시기능훈련 프로그램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한다.

<시지각이상>

- 시지각기술은 눈으로 들어온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시지각기술이 미숙하면 시각으로 본 것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이 저조하게 된다.

- 시기능 훈련을 통해 시지각기술을 발달시키고, 시지각이상을 교정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다.


내 아이가 난독증이거나 난독증으로 의심되면 너무 당황하지 말고 난독증 전문기관을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러 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난독증 아이들은 창의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다. 난독증 전문기관을 찾는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다솜치료교육센타의 경우 전문안경사 겸 시기능 전문가가 검사하고 치료하고 있다. 난독증은 공부를 못하는 영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모든 난독증 아이가 영재는 아니지만 난독증전문기관을 찾아서 전문적인 개선훈련을 하면 영재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라며 어떤 형태의 난독증이든 난독증 전문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 재미있게 읽는 우스게 소리 두 편

1. 너무 당황하면 일어나는 일

아빠와 삼촌 둘이 집에 있는데 갑자기 집에 불이 났다. 둘은 너무 당황하여 그야말로 멘붕이었다. 삼촌이 전화기를 잡고 어쩔 줄 몰라서
삼촌 : 형님, 119가 몇 번이지요?
아빠 : 야, 우리가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119가 몇 번인지 114에 물어보자

2. 자기 신랑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을 보다.

부부가 인도를 걷는데 남자가 무단횡단을 하려고 도로에 내려서는 순간 뒤에서 오던 덤프트럭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트럭기사 : 야이 무식한 놈아, 너 같은 놈은 살 가치도 없는 놈이야, 니가 * 먹는 밥이 아깝다 이**야!!! (남자를 향해서 한참 욕을 퍼붓고 지나갔다)
아내 : 여보, 저 트럭기사 자기가 아는 사람이야?
남편 : 아니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아내 : 그런데 어떻게 자기를 정확하게 잘 알아?

권오일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