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미국 ETS가 전 세계에서 시행하는 TOEFL iBT 시험의 2021년 응시자 성적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2021년 전 세계 TOEFL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86점으로(120점 만점), 성적 분석 대상 171개국 중 8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응시자들의 각 영역별 점수는 읽기 22점, 듣기 22점, 말하기 21점, 쓰기 21점으로, 전 세계 응시자의 평균 점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외 전체 국가 성적을 보면 오스트리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몰타가 102점으로 가장 높게 확인됐고, ▲공동 2위(100점)는 독일, 슬로베니아, 스위스 ▲3위(99점)는 네덜란드 순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1위(98점) 싱가포르 ▲2위(96점) 인도 ▲공동 3위(92점)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5위(91점) 홍콩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30개 아시아 국가 중 미얀마, 베트남과 함께 공동 12위로 나타났다.

TOEFL ITP 국내 주관사인 YBM 관계자는 "토플은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유학을 준비할 때 필요한 시험은 물론,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심화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국내 응시자들의 토플 성적은 전 세계에서 중위권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각 영역에서 고른 수준의 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TOEFL ITP는 비영어권 국가의 수험자를 대상으로 학문 및 학술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지필고사(Paper-Based Test) 형식의 시험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 약 2,500여 기관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수의 대학에서 신입생의 교양 영어 분반 평가 및 교환학생 선발 과정 등 유용한 평가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