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에서 제주 해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창작 개발한 ‘꼬마 해녀 숨비’를 홍보 마케팅하기 위해 참가한 숨비아일랜드(대표 천혜경)를 방문했다.

‘꼬마 해녀 숨비’ 캐릭터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자랑스러운 해녀 문화를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리고자 10년 전에 창작한 캐릭터로 이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에 3차례 참가해 많은 분들이 알아주셔서 아주 기쁘다고 말하며 캐릭터라이선싱 페어에서 꼬마 해녀 숨비를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라이선스 상담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비아일랜드 대표 천혜경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꼬마 해녀 숨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도 했으며, 특히 올해 캐릭터라이선싱 페어에서는 제주 영상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최근에 출간한 동화책 ‘해녀학교 수영대회’, ‘대왕전복을 찾아서’를 첫선 보이는 뜻깊은 전시회였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협회 조태봉 회장과 숨비아일랜드 천혜경 대표

한글·영어 합본으로 출간한 2권의 동화책은 시각장애인 및 한글 미해독 영유아를 위해 배리어 프리 방식을 도입해 듣는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해 해녀 나라에서 벌어지는 캐릭터들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다루어 영유아들이 해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창작한 스토리 기반 동화책이다.

한편, 숨비아일랜드는 꼬마 해녀 숨비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독창적인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주 서귀포 이중섭 거리에 있는 직영매장과 도내 기념품점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할 것이며 지금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제주 해녀 문화 알리미로서 역할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코엑스가 주관하는 최대의 라이선싱 페어 행사로 2020년 코로나 19 상황으로 2년 만에 개최됐다. 매년 10만 명 이상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는 국내 대표 캐릭터 라이선싱 전시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