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박귀자)은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학생예술문화회관 갤러리 예문에서 2021 한국 근현대미술전‘가장 특별한 보통의 순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해운대구 ‘부산공간화랑’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 17점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8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들 작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공간화랑’ 소장품으로서 전시되는 담뱃갑 속 은지에 못이나 송곳으로 긁어 드로잉한 후 채색한 이중섭의 은지화 ‘아이들’과 가장 한국적인 서양화가 이만익 회화 작품 ‘부산항’이 눈길을 끈다.

부산 근대 미술을 이끈 1세대 화가 김종식의 회화 작품 ‘오륙도’와 부산 미술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송혜수의 회화 작품 ‘LA 풍경’도 전시한다.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는 박영근의 회화 작품 ‘시간’, 오상택의 사진 작품 ‘PRS2-002 BAND’과 오치규의 조각 작품 ‘물고기의 꿈’이 전시된다.

박귀자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 작가의 현대적 감각과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숨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붓 터치 하나에도 예술의 혼이 느껴지는 대가의 흔적을 통해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특별한 감동의 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동구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