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29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2개 시․군교육지원청 진로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직업교육 관련 국정과제인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와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에 대한 정책방향 안내, 전남직업교육정책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첫째,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채용 단계적 확대 △민간기업 고졸 적합 직무 발굴 및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국비유학 및 글로벌 인턴 확대 △취업연계 장학금 도입이 주요 내용이다.

둘째,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의 내용은 △직업계고 학점제 △직업계고 학습중심 현장실습제도 개선방안이 핵심이다.

셋째, 전남직업교육정책은 △학습중심 현장실습 정착 및 취업의 질 제고 △기업맞춤(MC)교육과 현장직무중심(NCS) 기반 교육과정을 접목한 창의적 직업교육 모델 개발 △글로벌 기능인재 육성 및 글로벌 취업자 확대 등이 있다. 현재 취업률(질) 및 취업관련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인크루트 김세희 강사는 21세기 변화에 따른 진로코칭 방향과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취업과 대학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직업교육의 유리함을 안내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손현숙 과장은 “현 정부의 직업교육 정책과 공공기관･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 정책을 중학교에 잘 안내해달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진학하는 중학생들이 고졸만세(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만족하는 세상)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