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근욱, 이하 전남여상)가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 체험부스를 인기리에 운영해 화제다.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3월 28일 29일 양일간 개최하는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는 국내 최대 고졸 전문 채용박람회로 일·학습 병행제, 선취업 후진학 등 고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채용 면접과 채용 정보 제공 등의 상담도 진행했다.

전남여상에선 1분 펀드매니저 체험, 이미지 메이킹 체험, IoT 3D프린팅 체험과 같이 상업계 고교의 특색 교육과정을 체험 프로그램에 녹여내 학생들의 참가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육성사업, 빛고을 혁신학교, NCS선도학교 등 굵직한 사업 4가지 이상을 운영하며 각종 학생 특강을 통해 취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전국상업계고등학교에선 2개교, 광주·전남지역에선 2개교(전남여상과 자동화설비공고) 안에 선발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긴 줄을 마다않고 기다리던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방채연 학생(19)은 “현장채용을 기다리던 도중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는데 면접용 헤어 스타일링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런 좋은 내용을 배울 수 있고, 전남여상 모든 학생이 이런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남여상 이근욱 교장은 “다양한 예산으로 IoT 3D프린팅 특별 방과후과정(광주인력개발원 교육프로그램) 및 이미지 메이킹 특강 등을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다.”며 “학교의 진로지도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전국 1등 특성화고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여상은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실무 중심의 ‘전공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7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청 빛고을혁신학교, 교육부 선정 NCS기반 교육과정 선도학교,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취업 실적으로 광주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허수연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