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지진발생 직후 야자학생 신속 귀가 조치
2016. 09.13(화) 00:17
김석준 교육감, 학생 및 학교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 지시
[스쿨iTV]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일 유례없는 강진 발생 직후 김석준 교육감의 지휘아래 학교안전팀과 교육시설과 등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한 안전 조치 및 피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야간자율학습을 하던 각 학교의 교감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 ‘학교장 재량하에 야간자율학교 참여 학생들의 귀가 등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104개 고교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부산과학고 등 기숙사에 있던 29개교의 학생들에 대해선 기숙사 밖으로 대피시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시민도서관 등 각 도서관에 있던 학생과 시민들도 안전 귀가 조치했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지진 여파로 불안한 인근 주민들이 학교로 대피해 올 경우 학교에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각 지역교육청별로도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학교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등 신속 대처하고 있다.

12일 저녁 9시 현재 부산교육청 관내 학교의 별다른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설관련 인력을 투입해 피해상황을 점검 중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행사 참석차 외부에 있다 지진발생 직후 교육청으로 긴급히 돌아와 관련 부서에 학생안전 조치 등을 지시하고 “여진이 있을 것에 대비, 학생 및 학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은희
이 기사는 스쿨iTV 홈페이지(http://www.schoolitv.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