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교육의 키워드는 안전・참학력・진로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일 2015년 전북교육계획 설명회를 갖고 올해 역점사업을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참학력 신장을 위한 수업 혁신 ▴꿈을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역점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놀이밥 60+ 프로젝트, 학생 건강 증진 내실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안전체험교육 강화 등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위 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교육을 편성, 운영하게 된다.

또 참학력 신장을 위해 ▴참학력지원센터 ▴참학력 전문가 육성 ▴배움 중심의 교실 수업 구현 등 학교혁신을 통한 공교육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연수원은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 내면을 성찰하는 관계개선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단위 학교는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수업과 평가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도 올해 역점사업에 포함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4개 시군 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 구축 ▴학생진로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회 커리어코치를 활용한 초등 진로교육과 교원 진로교육을 강화, 사이버 진로진학 상담활동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중고등학교는 연간 6시간 이상의 진로체험계획을 세우게 된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계획 설명회를 통해 올해 역점사업 등을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전파한다”고 말했다.

안병섭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