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대학교가 지식(知)·산업(産)·학문(學)·연구(硏)를 아우르는 ‘지산학연 융합축제’를 연다.

전남대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대학 용지관과 민주마루 일원에서 ‘2025 용봉학술제(CNU Tech & Graduate Fair)’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다.

학술제는 ▲성과전시 ▲G-Fair(대학원 연구교류) ▲창업페스티벌 ▲체험·문화강좌 등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구자·기업·학생·시민이 함께하는 융복합 지식 생태계 축제로 진행된다.

성과전시관에는 RISE사업단,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SW중심대학, 이차전지특성화대학 등 20여 개 연구조직과 광주·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 성과를 선보인다.

‘G-Fair’에서는 17개 단과대학이 참여해 627건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대학원 진학·장학 상담, 연구역량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창업페스티벌은 창업특강·경진대회·투자유치 IR 등으로 구성되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체험형 메이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I·헬스케어·지식재산(IP)·문화 분야 융합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의 ‘메타버스캠퍼스 투어’, 생체재료개발센터의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배영창 전 삼성전자 부사장의 반도체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용봉학술제는 대학의 연구·산업 역량을 지역 혁신으로 확산시키는 지산학연 협력모델의 실천 무대”라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