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구)는 이달 4일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연합으로 제1회 ‘사제동행 자전거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사제동행 자전거 투어’는 신체활동이 학교폭력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3월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공모를 신청했으며 이에 본교 ‘학사모, 도도, 미인’ 등의 동아리가 당선돼 각각 300만원의 운영비를 받았다.

이번 투어는 각 동아리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회 임원을 비롯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교사 10명과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자전거 길인 서천 둔치에서부터 수도리 무섬마을까지 20km를 왕복하며, 극기심을 기르고 기초체력을 단련함은 물론 지치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함께라는 응원을 하는 등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2학년인 이예나 학생은 ‘이번 자전거 투어를 통해 친구 사랑은 물론 지역의 문화제를 둘러보는 시간으로 애향심까지 기를 수 있었다’라며 이런 체험을 기획해 주신 전용식 학생부장께 고마워했다.

박진구 교장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바쁜 상황임에도 한마음이 돼 서로 돕고 위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길러줘 참 행복하며, 제2회 ‘사제동행 자전거 투어’에는 함께 참여해 교사와 학생의 마음을 보듬겠다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모든 교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