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표)은 16일(목)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 담당 교사들의 마을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학습공동체와 지원단 연합 연수「앎과 삶이 일치하는 배움, 생태적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하기」를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 혁신교육지구 태동 단계부터 연구를 함께 해온, 한국외대 김용련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안산 관내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연구하는 교원 및 지역사회 희망자 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혁신교육지구는 ‘안산품은학교’, ‘마을탐방버스’, ‘에코문화예술행복학교’, ‘안산형마을학교’ 등 마을을 알고, 마을을 활용하고, 마을과 함께 하는, 사업들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안산시는 25개동 특색별로 마을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해나갈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 이에 학교별 마을 연계 교육과정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학교 교원 대상으로 이번 연수를 기획 운영하게 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일회성 학습으로 그치지 않도록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 담당 교사 네트워크 학습공동체의 지속적 운영으로 상호 운영 상황 등을 공유해 학교별 격차를 줄이며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교사들과 마을의 활동가 ․ 마을 강사들이 만나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학교의 아이들을 마을과 함께 길러낼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김영호 장학관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모색할 수 있는 철학적 바탕을 갖추어야 한다. 이번 연수가 그러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의 학교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담당하는 교원들이 안팎으로 성장하는 유익한 연수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