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관학교 초청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4곳의 입시관계자가 나와 학교소개와 입시전략에 대한 정보를 각각 안내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이들 사관학교는 오는 7월 29일 1차 시험을 치른다. 1차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등 3과목 지필고사로 진행한다. 시험범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지만, 영어의 경우 듣기영역이 없고 수능과는 달리 절대평가로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별 모집 특징을 보면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모집정원이 올해 330명으로 지난해보다 남녀 각각 10명이 늘었다. 학교장 추천 선발비중이 지난해 10%에서 20%로 늘어난 반면, 정시 선발비중은 50%에서 35%로 줄었다.

또 특별전형 가운데 고른기회전형을 통해 18명 내외를 선발한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으로 치러진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하면 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사관학교 입학을 위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대학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후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변을 듣다 보면 구체적인 입시전략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현한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