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8일(수)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감 및 입학담당부장 등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대구광역시 전․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계획 및 업무처리지침 전달회의를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대구광역시 전․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계획과 전형 일정, 원서작성 및 접수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추첨배정고 합격자 중 다자녀의 셋째부터 형(오빠) 또는 누나(언니)가 원서접수일 현재 추첨배정고 1학년 또는 2학년에 재학중인 학교에 우선 배정받기를 신청한 경우에는 이를 반영해 배정하게 된다.

2018학년도 고입전형의 주요 변경된 내용을 살펴보면 중점과정 추가(3과정 4학급), 자사고 변경(경신고 일반고 전환), 특성화고 교명변경(조일고, 대구보건고) 및 학과 개편(9개교, 16개학과), 2019학년도 대구외국어고 영어 내신성적 산출방법 변경(석차9등급제→성취평가제) 등이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공립대안학교인 (가칭)대구해올고등학교를 신설해 일반학교의 정규교육과정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안 ․ 적용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고자 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일부 학부모님들께서 학교 추첨배정 시 희망학교에 가까이 거주하면 배정 확률이 높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추첨배정고 배정은 1단계(모집정원의 50%), 2단계(모집정원의 10%)는 학생이 지원한 학교만을 대상으로 추첨하고 있으며, 3단계(모집정원의 40%)는 근거리 추첨배정이 아닌 지리정보시스템에 의해 배정되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경북본부장 권광혁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