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예천초는 지난 25일 본교 흑응관서 무형문화재의 찾아가는 공연 일환으로 예천 통명농요 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은 1, 2학년 학생 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애향심을 기르고 문화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예천 통명농요는 예천군 예천읍 통명리 농민들이 매년 모심기를 할 때 힘겨운 노동으로 인한 고달픔을 해소하기 위해 부르는 농요이다.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공연을 통해 모심기할 때 부르는‘아부레이수나’와 모를 다 심고 나올 때 부르는‘도움소 소리’등 다양한 민요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통명농요 전수자인 국악 예술 강사의 수업을 통해 통명농요에 대한 사전 지식을 배우고 틈틈이 익힌 노래를 부르며 관람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학생들은 “노~세~이~ 노~세~ 켕마쿵쿵 노~세”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일부 학생들은 직접 모형 소를 타고 모를 흔들기도 했다.

권명숙 교장은 “이번 공연을 관람하면서 학생들은 지역 전통과 소박한 멋이 있는 소중한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우리 전통문화를 지켜야겠다는 책임감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본부장 임시현 hyun@schooli.kr